ETF 뜻과 작동원리에 대해 한번에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과 같은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EFT 투자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ETF는 주식이나 채권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할 수 있는 개방형 펀드를 의미합니다. 주식과 유사하게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거래가 됩니다. ETF는 시장 지수를 추적하거나 특정 투자 전략을 따르는 등의 목적으로 운용됩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EFT 뜻과 작동원리에 대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FT 뜻
ETF는 또한 ‘상장지수펀드’ 라고 불리어 집니다. 즉 인덱스펀드, 지수 펀드를 ‘상장’ 시켜 거래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상품을 말합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할까요?
기본적으로 증권거래소에 매매할 수 있는 품목으로 지정하는 것을 ‘상장’ 이라고 명칭합니다. 기업이 투자자에게 주식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증권거래소에 자신의 주식을 상장해야 됩니다.
증권거래소에서 상장된 주식만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즉 ETF란 인덱스펀드를 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켜 매매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펀드를 뜻합니다.
ETF 뜻을 알기 전에 다시한번 ‘인덱스펀드’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덱스펀드에 ‘인덱스’는 ‘지수’를 뜻합니다. 지수의 사전적 의미는, ‘구체적인 숫자 자체의 크기보다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수량이나 가격 등 해당 수치가 어떻게 변화 되었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통상 비교의 기준이 되는 시점(기준시점)을 100으로 하여 산출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지수’는 ‘시장의 평균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먼저 시장이란 개별적인 어떠한 무언가 하나하나가 모여서 두 개 이상으로 이루어진 곳을 시장이라 부릅니다. 예를 들어 과일을 판매하는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과일을 판매한다면 그곳은 과일 시장이 됩니다. 그리고 자동차를 판매하는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자동차를 판매한다면 그곳은 자동차 시장이 됩니다.
그렇다면 투자에서 말하는 시장이란 주식 하나하나가 모여 만들어진 곳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반도체 주식이 모여 있다면 그곳은 반도체 시장이 될 것이고 에너지 주식이 모여 있다면 그곳은 에너지 시장이 될 겁니다. 그리고 국내 주식이 모여 있는 곳이면 코스피 시장이 될 것입니다.
또한, 지수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100을 기준으로 한다고 쓰여있습니다. 우리가 시장을 관찰하는 이유는 해당 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이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알기 위해서입니다. 다시 말해 과일 시장에서 평균적으로 판매되는 과일 가격을 알기 위해 시장을 관찰하는 겁니다. 하지만 기준이 없다면 평균가격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하나의 시장을 만들 때 기준을 100으로 정하고 가격을 측정합니다.
예를 들어 과일 시장이 1년 동안 100에서 200으로 상승했다면 과일 시장의 평균가격이 1년동안 100만큼 증가했다고 알 수 있습니다. 이를 주식시장으로 대입하면 코스피지수가, 다시 말해 코스피라는 시장이 1년 동안 100에서 200으로 올랐다면 코스피 시장의 평균가격이 1년 동안 100만큼 올랐다고 알 수 있고, 이를 통틀어 ‘지수’라 부릅니다. 정리하면 인덱스펀드란 특정 시장에 투자를 하고, 그 시장의 평균가(지수)가 움직이는 만큼의 수익구조를 갖는 투자를 뜻합니다.
EFT 작동원리
ETF 작동원리는 매우 간단하게 설계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혜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ETF의 작동원리를 더 깊이 파헤쳐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EFT 작동원리를 크게 2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직접 인덱스 트래킹과 스왑거래)
1. 직접 인덱스 트래킹
1.1 자산 선정
ETF 발행자는 해당 ETF의 목적에 맞게 적절한 자산(주식, 채권 등)을 선정합니다. 예를 들어, S&P 500 지수를 트래킹하는 ETF라면 S&P 500에 포함된 자산을 모아야 합니다.
1.2 자산 매수
선정한 자산을 ETF 발행자는 시장에서 직접 매수합니다. 이때 주식이나 채권 등의 자산을 실제로 소유하게 됩니다.
1.3 ETF 발행
매수한 자산을 기반으로 ETF 발행자는 ETF 단위로 분할하여 시장에 공급합니다. 이렇게 생성된 ETF는 거래소에서 일반 주식과 동일하게 거래되며, 투자자들은 이를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
1.4 시장 기간동안 트래킹
이후 ETF는 시장 기간 동안 해당 인덱스를 트래킹하면서 그 수익과 손실을 반영합니다. 투자자들은 이 ETF를 통해 해당 인덱스의 성과를 반영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스왑거래(장외파생상품)
직접 인덱스 트래킹과는 다르게, 스왑 거래를 통한 ETF 생성은 장외파생상품을 활용합니다. 이는 주로 선도금융 상품 중 하나인 스왑 계약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2.1 스왑 계약 체결
ETF 발행자는 특정 금융 기관과 스왑 계약을 체결합니다. 이 계약은 ETF 발행자가 특정 인덱스 수익을 얻기 위해 해당 금융 기관과 상호 합의한 것입니다.
2.2 수익 모방
스왑 계약을 통해 ETF 발행자는 실제 자산을 매수하지 않고도 해당 인덱스의 수익을 모방할 수 있습니다. 금융 기관이 이러한 수익을 제공함으로써 ETF 발행자는 적은 비용으로도 인덱스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2.3 리스크 관리
스왑 거래 방식은 추적 오차를 최소화하고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합니다. 하지만 금융 기관의 신용 등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합니다.
결론
EFT 뜻과 작동원리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ETF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이 모든 과정을 완벽하게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평정심을 잃지 않고 버티기 위해서 최소한 알아야 하는 상식일 것입니다.
IPO 사전 준비를 하는 것처럼 EFT에서도 위와 같은 사전 준비 과정이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또한 투자자의 자세를 잃지 않고 꾸준하게 공부한다면, IPO 투자 기회처럼 EFT 투자에서도 많은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