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통화 뜻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환율 뜻에 대한 이해 뿐만 아니라 기축통화 뜻과 조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국제 금융과 투자를 보는 시야가 넓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기축통화란 무역 거래와 외환 시장에서 거래의 주 매개체로 이용되는 통화를 의미하는데요. 기축통화란 정확히 무엇이고 기축통화의 조건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것들을 충족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축통화 뜻은?
기축통화(key currency)는 외환시장에서 거래를 할 때 각각의 상품과 통화 사이의 교환의 수단이 되는 교환의 대표 통화를 뜻합니다.
대표적인 기축통화는 미국의 달러, 유럽의 유로, 영국의 파운드, 중국의 위안화, 일본의 엔화 등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국가 간 무역결제에 사용되고 환율 평가 기준이 되며, 대외 준비자산으로 보유되는 등 국제상품과 금융거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예시로 한국과 브라질에서 서로 상품을 거래하는 무역을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한국과 브라질이 상품을 거래하고 그 결제대금을 지급할 때 직접 원화와 브라질 헤알화를 1:1로 거래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역을 할 때 한국 원화와 브라질 헤알화를 직접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달러를 매개로 하여 교차환율에 의해 외환거래가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무역 거래 당시의 달러/원화 환율과 달러/헤알화 환율 차이를 이용해서 그 차액을 주고 받는 형태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이때 바로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축통화 조건
기축통화 조건에는 다른 것보다 여러가지를 필요로 할 수 있는데요.
우선 기축통화를 가지고 있는 해당 국가에 대한 믿음과 신용이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해당 국가는 기본적으로 국가의 경제력과 외교력, 군사력 등이 다른 나라들보다 압도적인 우위에 있어야 합니다.
또한 다른 어떤 것보다 금융 시장이 크게 발달되어 있어서 다양한 상품들이 거래하는 외환시장과 금융 시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높은 국가신용도와 안정된 물가를 갖추고 있어야 해당 국가에 대한 믿음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표적으로 이러한 조건들을 가장 잘 충족하는 나라가 현재는 미국이기 때문에 미국 달러가 대표적인 기축통화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미국 말고도 다른 국가들의 경제 발전으로 인해 일본 엔화, 유럽연합의 유로화, 중국 위안화 등이 기축통화로 지지를 받는 중이며, 이중에서 위안화가 가장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입니다.
미국 달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경제의 상승세와 세계적인 금융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면서, 기축통화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최근 늘어나는 재정적자로 인해 다소 흔들리는 경향이 있지만 압도적인 경제력과 군사력으로 당분간 최대 기축통화 자리를 확고히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로화는 1999년 유럽연합의 공통 통화로 도입이 되었으며, 미국 달러에 이어 전 세계 무역 결제 통화의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럽연합의 국가들이 최근 인플레이션과 무역 적자 들로 인해 점점 약세를 보이고 있어서 그 추세가 약화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에도 국제 무대에서 위안화의 거래 비중이 계속 치솟으면서 유력한 기축 통화국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반면 위안화의 자유화와 환율정책, 투명성 등이 문제가 되고 있고, 만약 기축통화국이 되면 대규모의 무역적자를 감수해야 하는데 이는 경제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다만 중동 지역과 브라질 등과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면서 석유 결제시 위안화를 활용하려는 국제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 미국에서는 강한 견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축통화를 운영하는 국가들 사이에서도 팽팽한 긴장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추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이렇게 기축통화 뜻과 기축통화 조건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세계 무역 거래의 진면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면에 대한 관심을 갖고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는데요. 기축통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세계 정세를 보는 시야를 넓혀갔으면 합니다.